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더 테레사 (문단 편집) === 강간피해 여성들의 출산 권장 === [[강간]]당한 피해 여성들에게 [[낙태]]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마더 테레사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가톨릭]]의 엄격한 생명윤리에 따른 것임은 알아야 한다. [[가톨릭]]과 [[낙태]]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톨릭은 인간생명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종교이기 때문에 모든 생명 훼손 행위에 반대한다. 사실 생명 존중은 모든 종교에서 인정하는 바인데, 임신중절 문제에서 가톨릭은 가장 엄격한 입장을 취한다.[* 생명을 죽이면 안 된다는 것은 보편 윤리이므로, '생명의 범위'에 대한 문제가 임신중절 문제의 핵심적인 논란 중 하나다. 가령 수정란이 생명이 아니라면 착상을 방해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인데, 이런 관점을 종교에 종사하는 마더 테레사에게 적용하려 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테레사 수녀는 가톨릭 신자이기에, 수정체도 인간생명이라는 가톨릭의 원칙을 철저히 따를 수밖에 없다.] [[피임|'''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것]]조차 가톨릭의 입장에 어긋난다. 수정란 때부터 인간 생명으로 보기 때문이다. 가톨릭에서는 생명복제를 비롯한 모든 생명에 관여되는 인간 자의적인 행위를 부정적으로 보며, 부부간의 생리 주기법을 제외한 일체의 인공[[피임]]도 죄악으로 금지한다. 다만 산모가 죽게 된다거나 하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서 태아가 유산될 '가능성'이 있지만 '''산모를 확실히 살릴 수 있다는 전제하에 태아의 사망을 의도하지 않는 치료방식''' 정도만 용인한다.[* 한마디로 산모가 죽거나 태아가 죽거나 둘 중 하나인 상황에서나 봐준다는 뜻이다. 하나를 죽일 수 없다는 이유로 둘 다 죽으라고 내버려두는 건 더 큰 죄라는 명분이 있다.] 애초에 성(性)을 부부사랑&생명의 잉태가 아닌 쾌락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행위([[수음]]이라던가)는 크고 작은 차이만 있을 뿐 모두 가톨릭의 가르침에 어긋난다. 따라서 이러한 [[가톨릭]] 생명윤리에서 [[낙태]]는 [[살인]]이기 때문에 금지된다. 평생을 독실한 가톨릭 신앙인으로 살아온 테레사 수녀원장에게는 출산 권장이 올바르지만은 않다는 인식 자체를 거부하는 게 당연하다. 사실 강간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피해자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크게 상처를 입었는데다 대다수가 경제적 지위도 낮아서 [[출산]]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아이를 돌보기가 힘들다.[* 여자든 남자든 강간 피해자들이 가해자로 인해 생긴 아이를 과연 책임져야 하는가는 논쟁거리다. 그러나 마더 테레사와 같이 '아이는 죄가 없다'는 인도적인 결론이라면 제3자가 책임질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간]], [[낙태]], [[원하지 않는 임신]] 등 관련문서 참조.] 그런 피해자들을 도와주고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시설이 발달한 곳이면 모를까, 그렇지 못한 후진국에서 아이를 낳게 되면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 힘드므로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따랐다. 그러나 테레사 수녀원장은 무책임하게 출산만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녀가 이끄는 사랑의 선교회는 말로만 떠드는 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의료기관과 고아원 등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녀는 '''"키우지 못할 아이가 있으면 낙태하지 말고 나에게 보내 달라. 내가 키우겠다"'''고 했다. 하지만 육아를 배제하고 출산만 놓고 생각하더라도 피해자의 고통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기에, 반대자들을 완전히 납득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강간당해 임신한 여성이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도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부담과 출산의 고통 및 후유증, 경제적 부담 등의 피해를 당해야만 하는 정당한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그 피해를 어떻게 보상해야 할지도 문제라는 것이 반대파의 주장이다. 그렇지만 무엇이 어찌되었든, '''그녀는 일차적으로 가톨릭 신자이며 수도자이다.''' 계속 강조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테레사 수녀원장을 탓하기 이전에 그녀는 가톨릭 교회의 교리에 따라 행동하기로 서약한 수도자라는 것을 유념해야만 한다. 가톨릭에서 낙태는 중죄 중의 중죄이다. 어느 정도냐면 가톨릭 신자는 낙태를 해서도 안 되고, 직접 하지는 않더라도 낙태 행위를 종용하거나 심지어 단순히 얽히기만 해도 자동 파문이 내려질 정도. 또한 '''낙태 허용 법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낙태 허용 시위에 참가하거나, 낙태 허용 법안에 찬성표를 던져도 안 된다.''' 평신도가 속으로 남몰래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개인의 양심 영역이니 어찌할 수 없다손 치더라도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낙태 허용 법안을 지지하거나 하는 경우 영성체를 금지당하기도 한다. 미국의 정치인 [[낸시 펠로시]]가 이 케이스에 속하는 경우. 신성모독이나 현실에서도 범죄인 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타이르기만 하고 잣대를 잘 들이대지 않는 일반 신자에게도 저 정도로 엄격하게 나가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평생 교리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로 서약한 수도자라면...]] 일례를 들자면, [[브라질]]의 수녀이자 해방신학자인 이본느 게바라가 낙태의 합법화를 지지했다가 [[베네딕토 16세|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장관으로 있던 신앙교리성[* 중근세에 악명높던 '''[[이단심문소]]'''의 실질적 후신이다. 가톨릭에서 낙태가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알수있는 부분.]에서 2년 침묵(강연/저술 등의 금지, 즉 근신) 처분을 받기도 했다. 가톨릭에서는 낙태를 위와 같은 수준의 심각한 [[중범죄]]이자 신생아보다도 어린 태아를 '''[[영아 살해|살해]]'''하는 것으로 여긴다. 그런 만큼, 가톨릭의 가르침에 철저히 순명하고 그를 실천하였기에 빈민들에 대한 그 정도의 사랑을 드러내보일 수 있었던 마더 테레사로서는, 낙태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일관되게 가톨릭의 가르침에 따라 행동하였을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